728x170

시들한 금전수 분갈이 후 새순 나온 근황

 

안녕하세요. 일하는엄마입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금전수에서 새순이 나왔다고 했었는데요. 

그로부터 보름이 지난 현재 새순 나온 근황을 올려볼게요

키우던 금전수가 어느순간 비실비실해지더라구요.

잎도 메마르고 반짝반짝하던 아이가 윤기가 하나도 없어진 것이

왠지 이대로 두다간 저세상으로 갈거 같더라구요

그다지 신경쓰지 않고 키웠는데 비실비실한걸 보니 영양제를 준다고 해서 

잘 자랄거 같지도 않고..

물을 자주 준것도 아니어서 과습일거 같지는 않더라구요...

 

그래서 마지막 방법으로 분갈이를 해주었답니다.

기존 화분이 금전수보다 작은듯하여 아얘 옮길때 좀 더 큰 화분으로 옮겨주고

영양이 있는 흙으로 바꿔주는 것인데요.

 

 

 

반신반의 하면서도 왠지 분갈이 밖엔 방법이 없는거 같더라구요.

완전 비실하고 메마른 부분은 커트해주고

분갈이 후 몸살이 나지 않게 물도 당분간은 주지 않았어요

 

원래 금전수는 물을 좋아하는 식물은 아니라서 

물을 준다고 해서 잘 자랄거라고는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그로부터 2개월이 지나니 이렇게 조그맣게 새순이 올라온 모습입니다.

죽은줄 알았던 아이에서 올라온 새순은 진짜 감동 그 자체더라구요

다른곳도 잘 살펴보니 더 작게 새순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새순이 올라온다고 해서 무조건 물을 또 자주 주면 안되고

물 주는 주기는 잘 유지시켜주었어요

어떻게 올라온 새순인데 과습으로 망칠순 없겠죠?

비실비실한 잎이 다시 생기를 찾지는 못하더라구요...

새순이 많이 올라오게 되면 비실해진 잎은 과감하게 커팅해주려구요

 

한번 올라온 새순은 진짜 눈에 띄게 무럭무럭 잘 자라더라구요

벌써 눈에 띄게 자라서 새 잎을 펼칠 준비를 하네요 ^^

 

 

 

그동안 물은 한번 밖에 주지 않았어요

분갈이 후 새순이 총 4개가 올라왔어요

나머지 아이들도 새 잎을 올리려고 준비하고 있더라구요

좀 더디게 올라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어제 찍은 모습보여드릴게요.

 

2019년 10월 1일 모습입니다

짠!!!!!!!! 

새순만 쏙쏙 올라와있던 3개가 어느새 새 잎을 올리기 위해

벌써 이렇게 돌돌 말려있더라구요

그중에 하나는 벌써 펼쳐질 준비까지 하고 있구요.

 

 

 

다음주면 줄기를 좀 더 높이 올릴거 같아요

그리고 맨처음 새 잎을 올리던 아이가..... 보름도 안된 사이

이렇게 높이 줄기를 올리고 잎을 펼치고 있답니다.

금전수가 물을 잘 먹지 않아서 더디게 자라는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더라구요

진짜 새순만 한번 올리면 눈에 띄게 빨리 자라서

신기방기 하고 기특해요

죽은줄 알고 마지막 희망으로 분갈이 해주었던 금전수 ^^

4개를 올려주었는데... 진짜. 너무 싱싱해요 

잎이 돌돌 말려있는 모습이 너무너무 사랑스럽네요

줄기도 제법 튼실하답니다. ^^

 

 

 

하지만 다른 몇개가 퇴보하는 아이들이 있어서

그 아이들은 싹뚝 커팅해주어야 할거 같아요 

영양이 엉뚱한 곳으로 가는 것을 막아주기 위해서요

다음주가 되면 잎이 다 벌어질거 같은데요.

얼른 예쁜 이파리를 보고 싶네요

시들시들 다 죽어가던 금전수가 분갈이 후 새순까지 큰실하게 올려주었어요 ^^

진짜... 죽은 화분도 다시 봐야 한다는 교훈을 얻게 되는거 같아요.

이런걸 볼땐 정말 식물이 살아있구나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된답니다

사랑으로 키우다 보면 식물이 더 잘 크는거 같아요

 

돈이 들어온다는 금전수에서 4개의 새순이 올라와 이파리를 펼치는걸 보니

앞으로 금전운이 좋지 않을까 조심스레 기대해보려구요

그리드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