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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자란 다육이 '애심' 댕강잘라 적심으로 해결

 

안녕하세요. 일하는엄마입니다

오늘은 전에도 한번 소개한적이 있는 다육이 '애심'에 대해 이야기해보려해요 

 

애심은 자주가는 편의점언니가 조금 잘라가라고 해서 한줄기 가져왔던 아이인데요.

잎장을 몇개 떼어내고 잘라서 적심을 해서 키웠던 아이에요.

 

스스로 잎을 떨어뜨리기도 하고 떨어진 자리에서 또다른 자구가 생기고 하더니

한줄기였던 아이가 3년정도 되니 이렇게 무성해졌어요 

제가 억지로 잎을 떼어낸것도 아닌데 이렇게 스스로 자란걸 보니

진짜 뿌듯하더라구요..

 

하지만... 이 애심을 키우는데 걱정이 있다면 너무 얇은 줄기 때문이에요

진작에 댕강댕강 잘라주었으면 좋았을껄

그냥 잘 자라는게 좋아서 무덤덤하게 놔뒀던게 이렇게 된거 같아요..

 

너무 무거운 머리때문에 고개를 전혀 들지 못하는 애심입니다. 

무엇보다 다른 아이들도 웃자라기 시작했구요..

 

그래서 오늘은 과감하게 적심을 해주기로 마음을 먹었답니다.

 

물만주면 금방 탱글탱글해지는 애심이 정말 사랑스러운데요...

 

 

오늘 이 아이들 과감하게 적심해줄게요.

웃자란 다육이는 오히려 많은 개체수를 늘릴수 있어서 행운이라고도 하는데요

막상 자를땐 과감해지지 못하고 소심해지네요

 

일단 삽목을 해줄 화분을 골라왔어요.

다이소에서 구입한 화분에 심어줄게요

배수구멍을 망으로 막아주고

맨 아래 마사토를 깔아주었어요

마사토와 배양토 5:5 비율로 섞어서 사용했어요

그럼 이제 댕강 잘라볼게요

어마어마하게 자란 아이부터 댕강댕강 

이렇게 몇일 말려주었다가 심어주면 좋아요.

 

 

잘린부분이 상처가 났기 때문에 아물 시간을 주는 것인데요

저는 이번엔 생략하고 물을 주지 않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5~6개 정도 심어줄아이를 잘라봤어요

이렇게 심어주었는데요

웃자랐을때의 모습과 적심후의 모습이 정말 다른아이들 처럼 달라보이네요.

적심하고 화분의 흙이 말라보인다고 물을 주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상처가 아물시간을 주고 물은 절대 주지 않습니다.

 

사람도 손 베여서 물들어가면 아픈것처럼 식물도 아플거 같아요.

그래서 몇일은 식물이 상처를 아물게 해줄 시간을 주고 있어요

 

혹시 너무 말라보여서 얘가 못자라면 어떡하지 걱정하시는데..

다육이라 그런걱정은 사실 안해도 될거 같아요 ^^

 

다육이는 몸에 물을 저장하고 있답니다.

어마어마한 길이로 자란 이 아이도 댕강 잘라버렸어요.

너무 보기 싫기도 하고 이러다 얘때문에 뿌리까지 뽑힐거 같더라구요

뭔가 휑해졌네요 ㅠ

 

 

여기에서도 무언가 나오길 기대해볼게요 ^^

댕강댕강 잘라주니 뭔가... 휑~

여기 잘린부분이 어떻게 되는지는 지켜보다 포스팅할게요

나머지 잘른 부분에서 나온 잎장들도 다 떼어내 흙위에 올려주었어요

 

 

다육이는 잎장 하나하나 생명이 있는거 같아서 버리기 아깝더라구요

근사한 애심 화분 완성

 

■ 다육이 애심 물주는법

 

 

애심은 물이부족하면 눈에 보이게 쭈글쭈글함을 드러내요

뭔가 잎장들이 쪼글쪼글해지는 느낌이 든다면 그때 물을 흠뻑 주시면 됩니다.

날짜 세워가며 주지 말고 그냥 쪼글쪼글해지면 주세요 ^^

다육이 '애심' 적심 끝~

 

성장과정은 지켜보다가 다음 포스팅에서 올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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