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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자라는 다육이 '애심' 실패없이 적심하는 법

 

안녕하세요. 일하는엄마입니다.

다육이를 키우다 보면 특히나 웃자라는 아이들이 있고

번식이 강한 아이들이 있더라구요. 

제가 키우는 다육이 중에서 특히 웃자라기 쉬운 아이가 '애심' 입니다. 

오늘은 애심이를 적심해서 번식을 시켜보려 해요. 

 

적심이라고 하면 뭔가 어마어마한거 같지만 어렵지 않고

누구나 실패없이 할 수 있는 번식법이라는 것!!

 

제가 키우는 아이 중 애심이라는 아이인데요. 

이 아이를 적심해보려해요. 

얼마전 물을 주어서 통통해졌어요 

 

정말 물만 주면 금방 탱글탱글해지는 애심♡

적심을 하기 전 가위다 칼을 알콜로 소독을 한번해줍니다. 

 

웃자란 다육이는 오히려 많은 개체수를 늘릴 수 있어서 행운이라고도 해요. 

막상 자를때는 죽을까봐 무섭지만 과감하게 잘라주어도 괜찮아요. 

 

 

화분에 옮겨줄 부분을 과감하게 댕강 잘라주세요. 

 

잘려나간 부분이 조금은 안쓰럽지만... 금방 상처가 아물고 그 옆으로 

새로운 자구들을 마음껏 내 주니 걱정 안해도 됩니다. 

 

화분 가득 심어주려 좀 많은 아이들을 잘라주었어요. 

 

 

이제 다육이가 자리를 잡을 화분을 준비해야겠죠?

 

다이소에서 구입한 화분인데요. 

배수망으로 배수구멍을 막아줍니다.

 

처음엔 세척마사토를 깔아주어 배수층을 만들어주고

그 위에는 상토와 마사토를 섞어서 사용합니다.

 

흙이 준비되었으면 아까 잘른 아이들을 심어주기만 하면 되는데요.

몇일 그늘에 말려주었다가 심으면 더 싱싱하게 자라는데 

힘들다면 바로 흙에 꽂아주고 물을 주지 않아도 됩니다.

 

 

이유는 상처가 아물때까지 물을 주지 않고 기다려주어야해요. 

인간도 상처 부위에 물이 닿으면 아프고 물러 버리듯이 

다육이들도 그렇게 되더라구요. 

 

저는 말리는 과정 생략하고 바로 꽂아 주었어요

 

이렇게 화분 하나가득 심어주었더니 제법 멋있더라구요

 

 

이대로 좀 쪼그라들때까지 물을 절대로 주지 않아요. 

 

식물도 환경에 충분히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해요. 

그래야 더 튼튼하게 잘 자랄수 있더라구요

 

이제 물을 주기 시작했다면 꼭 지켜야하는 게 있어요. 

물은 절대 찔끔찔끔 보일때마다 주지 말 것!!!

 

 

다육이는 물을 저장하고 있기 때문에 빵빵한거라는 것!!!

이런 아이들은 물을 달라는 신호를 할때 물을 주시면 됩니다. 

물이 부족하면 쪼글쪼글 물이 부족하다는 신호를 보내는데 이때 물을 충분히 흠뻑 주세요.

 

겨울철엔 물을 더 조금 주어도 괜찮아요. 

물을 너무 안주어서 힘들어하지 않아요! 

다육이는 물을 많이 주었을때 힘들어합니다!

 

그리고 나름 모양을 잡아가는 다른 아이들입니다.

 

햇빛 잘드는 창가에 두고 키우는데요

일조량이 충분해서 인지 정말 탱글탱글 웃자라지 않고 잘 자라더라구요. 

 

떨어진 잎들에서도 새로운 자구들이 마구마구 올라오고 있어요

 

 

애심도 다른 다육이처럼 잎번식해 주어도 됩니다. 

 

동글동글한 아이들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적심 후 민둥민둥해서 걱정했다면 걱정 안하셔도 된다는 것!

 

 

이렇게 새로운 자구를 만들어서 더 열심히 성장해주고 있어요. 

 

오히려 웃자란거 보다 더 근사하게 자라고 있어요. 

 

정말 코로나로 매주 주말엔 집에 있으니 

화분이라도 내맘대로 하며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답니다. ^^

 

 

이제 명절인데... 벌써부터 감염자가 많이 나올까봐 무섭네요. 

 

저는 이번 명절에 아무곳도 안가고 집에서 아이들과 만들기 할거 잔뜩 사놨어요. ^^

진짜 안전 예방수칙 잘 지켜서 이번 명절고비 잘 넘겼으면 좋겠네요 

 

어쨌든 다육이 애심 적심 성공 ♥

즐거운 설날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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