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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천 벚꽃명소 전곡근린공원

 

주말에도 늘 집콕했는데 따뜻한 봄햇살이 들어오니

슬슬 밖으로 나가 봅니다

1년에 딱 일주일 피고 지는 벚꽃이 아쉬워

마지막으로 벚꽃이 피는 장소를 물색하게 되네요

서울도 한창 벚꽃 축제가 끝나 다 떨어지고 

아쉬운 마음에 가장 늦게 벚꽃이 핀거 같은 경기도 연천으로 향했습니다

벚꽃이 한창 피고 떨어지기 시작했더라구요

제가 찾은 곳은 경기도 연천의 벚꽃명소 전곡근린공원 입니다.

한창 벚꽃이 만개했더라구요

저희 집에서도 1시간 가량을 드라이브 삼아 가야하는데요

가는길 시골풍경도 구경하고 드라이브로 좋아서 연천가는길을 참 좋아해요

 

 

아마 여기가 올해 마지막 벚꽃엔딩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진짜 너무 아쉬워 눈물이 다 나네요..

벚꽃을 가장 좋아하지만 일년에 딱 열흘만 피었다가 금방 사라져서

더 소중한거 같아요

연천의 자랑인 한탄강변을 내려다보며 벚꽃 감상을 해봅니다

오랜만의 꽃구경에 아이들도 엄청 신나해서 그동안 부족했던 사진첩을 잔뜩 채워보았어요

만개한 번꽃에 비해 일찍 와서인지 사람이 많지 않았어요

 

저희 집에도 벚꽃이 많이 심어져 있지만 어느새 벚꽃이 따 떨어져서

푸르른 봄옷을 입었는데

전곡근린공원은 한탄강의 차가운 바람 때문인지 이제서야 봄을 맞이한거 같더라구요

벚꽃이 끝났다고 아쉬운 마음 달래러 온 이곳이 이렇게 벚꽃 명소였다니

내년에도 느즈막히 이 곳을 올것이라며 리스트에 적어 봅니다

 

늦게 찾아오는 봄에 튤립도 예쁘게 심어져 있어서

 

 

진짜 봄인거 같아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노란색 빨간색 꽃에 매료되어 산책길이 보는 즐거움이 있어요

꽃잎이 다 떨어진 벚나무만 보다가 이렇게 만개한 벚꽃을 보니

더 소중하게 느껴지네요~ 제법 가벼워진 옷차림으로 열심히 산책을 해보았어요

 

연천으로 오는길엔 교통체증이 없어서 진짜 드라이브겸 나들이겸 오면 좋을거 같아요

 

 

전곡근린공원엔 이렇게 많은 벚꽃이 있지만 사람들이 적어서

편안하게 벚꽃을 감상할 수 있고 사진 찍기에 최고의 장소였습니다

뒤로 보이는 강과 벚꽃을 보니 진짜 답답했던 무언가가 뻥 뚫리는 느낌이었어요

 

 

코로나로 힘들었던 마음과 몸이 제법 기운을 얻고 갑니다

가장 예쁘게 사진 찍어줘야할 나이의 아이들의 사진이

늘 마스크 속에 얼굴이 가려진다는게 슬프네요.

얼른 마스크를 벗고 활짝 웃는 사진을 찍고 싶네요

전곡근린공원을 한바퀴 산책한 후 나오면 번꽃로드를 지날 수 있어요

생각보다 긴 벚꽃길에 감탄을 자아내게 되는데요.. 

(실제로 보면 정말 예뻐요)

 

 

주변에 차가 없어서 벚꽃을 감상하기에 너무 좋았어요

(주말이었는데도 차가 없어요)

 

이 벚꽃길을 천천히 달리다 보면 한탄강 어린이 캐릭터 공원이 나와요

이 곳에 아이들의 필수품인 킥보드 하나씩 꺼내주면 몇시간이고 놀 수 있어요

벚꽃이 아직도 만개해서 이런 그림도 볼 수 있었습니다 ^^진짜 예쁘더라구요. 

한탄강 공원엔 입구부터 아이들의 눈길을 끄는 공룡을 마주 할 수 있는데요

간단하게 놀 수 있는 놀이시설도 있어서 아이들이 땀뻘뻘 흘리며 열심히 놀 수 있어요

전곡근린공원엔 사람이 없었는데 이 곳엔 사람들이 제법 많아요 ^^

 

 

아이들에게도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이..

어른들은 그늘아래 자리잡고 쉴 수 있는 공간이 이곳 한탄강 공원입니다.

 

공원 아래로 보이는 한탄강뷰도 정말 멋지더라구요

공원 아래쪽은 노지캠핑을 할수 있는 곳인거 같더라구요

아이들이 씽씽~ 마음껏 킥보드를 타도 안전했어요

공원내에서 그늘막 텐트 정도는 칠 수 있어서

캠핑의자나 테이블, 그늘막 텐트 가지고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그늘에 잠시 앉아 바람도 쐬고 마음껏 벚꽃도 감상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진짜 벚꽃엔딩이네요

아쉬운만큼 소중했던 벚꽃

내년을 기약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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