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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별모양 꽃을 피운 다육식물 인디카

 

안녕하세요. 일하는엄마 입니다. 

요즘은 진짜 한여름인듯 한낮에는 숨이 턱턱 막히는 날씨인거 같아요.

날씨가 너무 더우면 식물들이 비실비실할까봐 걱정이 되는데요.

오히려 이렇게 더운 날씨에도 멋지게 꽃대를 올리고 꽃을 피워주는 식물도 있답니다. 

오늘은 꽃을 피워준 '인디카' 를 소개해볼게요

 

이름부터 뭔가 있어보이는 인디카

인디카가 처음에 저희 집에 왔을때 모습이에요.

 

 

다른 다육이에 비해 유독 잎장이 작아서 귀염귀염한 모습이었어요

 

귀염스럽기만했던 인디카가 자라더니... 

좀 심하게 웃자라는 모습을 보이더라구요.

귀여운 모습은 어딜가고 좀 찌질;; 한 모습으로 변해버린 인디카..

 

댕강 잘라주고 다시 옮겨 심어줄까... 계속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마냥 햇빛만 찾아 다니며 길쭉하게 찌질한 모습을 유지하더라구요

 

줄기는 너무 얇고 길어서 보기에도 불안불안;;

아니나 다를까 그만 줄기 부분이 뚝 부러지고 말았어요.

 

 

부러져도 걱정없는 다육이 그대로 삽목!

조금 지나니 뿌리를 내리고 자리를 잡기 시작하더라구요.

살짝 건드려보니 단단하게 뿌리를 내리기 시작하더라구요.

 

똑! 부러진 아이 삽목해주었을 뿐인데... 

점점 붉은 빛으로 변해가는 인디카...

줄기만 앙상하게 달려있던 인디카가

붉은 빛을 띠기 시작하니 더 매력이 있더라구요.

국민 찌질식물 인디카를 참고 견딘 보람이 있더라구요.

 

삽목후엔 바로 물을 주지 않고 좀 기다린 후에 물을 주었어요.

 

 

인디카를 키울때도 다른 다육이처럼 물을 자주 주지 않고

2주 이상 기다린 후에 물을 주면서 키웠어요

 

최근모습이에요. ^^

예전의 그 인디카가 맞나 싶에 너무너무 예쁜 모습을 보여줘서 깜짝 놀랐어요

더워진 날씨에 비실비실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더 분위기있는 자태를 뽐내주는 인디카. 

 

뭔가 너무 기특해요.

사진도 이쁜데 실제로 보면 더더 예뻐요 ♥

다육식물 꽃은 잠시동안 만나는 거라 더 소중한거 같아요.

진짜 너무 예쁜 인디카... 

평소 모습이 너무 찌질해도 이날을 위해 기다려줘야 하나봅니다. 

 

더운 날씨 다육이들 물 좀 시원하게 주고 오늘 하루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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