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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식물에게도 이름이 있어요 

- 키우기 쉬운 다육식물 이름 모아보기

 

안녕하세요. 일하는 엄마입니다.

식물에 관심이 별로 없을때는 사람들이 다육이 다육이 하길래 다육이라는 이름의 식물인줄 알았어요.

건조기후나 모래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 다육질의 잎에 물을 저장하고 있는 식물이기에

다육식물이라 하고 이러한 다육식물을 다육이라고 부리기 시작한것이더라구요.

 

흔히 다육이라고만 알고 있는 다육이들도 다 이름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깜찍한 이름도 많고 어려운 이름도 많은데요

오늘은 제가 키우고 있는 다육식물 12가지의 이름을 소개해볼게요

 

다육식물은 내부에 물을 저장하고 있어서 통통한 모습을 하고 있어요

비슷비슷하게 생긴 아이들이 많아서 잎 모양이나 색상, 변하는 모양등에 따라서도 이름이 달라지더라구요.

 

 

다육이의 종류는 정말 셀 수 없이 많아서 이름을 알기도 너무너무 힘들고

알아내기도 힘든것이 사실입니다. 

 

제가 올리는 아이들은 그 중에서도 대중적으로 많이 키우고 있는 아이들을 모아봤어요

 

1. 프리티

 

국민다육이라 부릴정도로 키우시는 분들이 많은 프리티!

이름이 왜 프리티일지 궁금했는데 키우다 보면 알게 되더라구요.

이름만큼 이 아이는 꽃모양을 하고 있는데 잎장도 작고 귀여워서 프리티였더라구요

가을이 되면 단풍색이 생기면 정말 더더더 예뻐지는 아이입니다. 

잎장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아기들은 깜찍 그 자체입니다 !!

 

2.  용월

제주도에 용월할아버지로 유명한 그 용월이에요. 

저도 선물로 받았는데 번식력이 워낙에 좋고 아이들이 성장이 빠른편이에요.

 

 

잎이 떨어지면 금방금방 아이들이 생기기 때문에 성격 급하신 분들은 용월을 추천합니다 !

 

3.  피어리스

 

처음엔 이 색깔이 아니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붉은색으로 물들었어요.

잎장이 단단한 편이에요. 떨어진 잎에서 귀여운 아가들도 금방금방 올라옵니다. 

 

4. 에그린원

 

비슷하게 생긴 아이들이 많아서 헷갈리는 에그린원이에요.

에그린원은 시간이 지나면 꽃대를 올리기도 하는데요

작년엔 저는 예쁜 노란 꽃을 봤어요.

예쁜 화분에 심으면 인테리어 효과도 UP!

저는 깨진 머그컵을 재활용해서 심어봤어요

 

5. 벽어연

 

옆에서 보면 하트에 하트를 머금고 있는 모습이 너무 예븐 아이입니다. 

벽어연은 키우다 보면 정말 쉽게 물을 줘야하는 시기를 알려줘요

 

 

뚱뚱한 하트 잎이 쭈글쭈글해지면 그때 물을 주는데

금방 다시 빵빵한 하트가 되는 귀여운 아이입니다 

 

6. 요술꽃

 

이른도 귀엽고 신비로운 아이 요술꽃!

이 아이는 요술을 부리는 아이라서 요술꽃이에요

꽃봉오리를 오므리고 있다가 오후에 꽃을 잠시 피운다고 하는데요

밤과 오전에는 오므리고 있기 때문에 직장인들은 꽃을 보기 힘들다고 하네요.

 

7. 인디카

 

심하게 웃자란 듯한 모습인데요

이대로 꽃대를 올리고 꽃을 피워줍니다 

잎장이 워낙에 작아서 번식이 될까 의구심이 생기는데

정말 작은 아이들이 생기더라구요. 성장은 좀 더딘거 같아요

 

8. 만손초

 

얼마전에 포스팅했던 만손초. 

전자파차단식물로도 유명한 이 아이는 다른 아이들과 번식법이 달라요.

잎장에 클론이 작은 클론들이 생기면서 뿌리를 내리고 떨어지며 번식해요.

워낙에 많은 클론이 생기기 때문에 나중엔 그만좀 나왔으면 하는 아이입니다.

그래서 만개의 자손을 만든다 하여 이름이 만손초입니다. 

 

 

전자파차단 효과도 있다고 하니 TV나 컴퓨터 옆에 두고 키우면 좋을거 같아요.

 

9. 폴라도니스

 

잎 끝자락이 붉게 물든 모습이 진짜 신비로운아이 폴라도니스

잘 자라고 있는지도 모르게 성장이 크게 눈에 띄지 않는 아이입니다.

그냥 화분에 있는것만도 너무 신비로워서 애정하며 지켜보고 있네요

 

10. 명월 

 

국민 다육이 중 하나인 명월은 제가 처음 다육이 입문할때부터 지금까지 잘 키우고 있어요

명월도 번식시키기는 너무 쉽지만 쉽게 웃자라는 아이입니다. 

 

 

성장이 더디어서 잎번식을 해두면 금방 나지 않고 천천히 나오기 때문에

무심한 성격에 잘 어울릴거 같아요 

 

 

11. 청성미인

 

잎 끝 부분만 조그맣게 물들어 있어서 뭔가 부끄러워 보이는 청성미인이에요.

 

12. 특엽옥접

 

잎에 상처나기 쉬워서 조심스러운 아이인데요.

한달에 한번 정도 조금씩 물을 두면 되서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너무너무 잘 자라는 아이입니다. 

모양이 특이해서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예뻐요

 

이상 제가 키우는 12가지 다육이를 소개해봤는데요

다육이를 키울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물이에요!

물은 꼭 다육이가 원할때 주어야 해요.

몸에 물을 저장하고 있기 때문에 물을 자주 주면 다육이는 죽어요 

차라리 물을 안주는게 다육이가 오래오래 잘 사는 방법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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