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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아빠는 딸


감독 : 김형협

출연 : 윤제문, 정소민, 이일화, 신구, 이미도등

장르 : 코미디, 드라마 / 한국 

개봉 : 2017.04.12




■ 아빠와 딸의 체인지


사이가 좋지 않던 아빠와 딸이 어떤 사고로 인해 서로의 육체가 바뀌며 생기는 에피소드.. 그리고 서로의 몸으로 살면서

서로를 이해해가는 과정을 그린 가족영화다.




■ 체인지가 된 계기

편찮으신 할아버지를 뵈러 갔다가 어떤 소원나무 밑을 지나고 아빠와 딸만 집으로 향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

병원에 실려온 두 부녀는 눈을 떠보고 경악하는데...

한참 꿈많은 사춘기 소녀의 몸이 ..... 아저씨의 몸이 되어 버린 것.. 그것도 대화조차 하기 싫은 아빠의 몸이라니.....

그리고 알게 된 사실. 다시 원래의 몸으로 지내려면 7일동안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  두 부녀는 바뀐몸으로 어떻게 7일이란 시간을 버틸수 있을까




■ 40대 아저씨 연기를 하는 전소민 vs 10대 소녀 연기를 하는 윤제문


이 영화의 연기 포인트는 바뀐 캐릭터를 연기하는데 있다. 4대 아저씨 연기보다 더 흥미로운것은 10대 소녀 연기를 하는 윤제문일것이다.

이 연기는 최대한 구토 유발하기도 하지만 나름 귀여움이 포인트인 캐릭터 일 듯


최대한 관객의 구토를 유발해야 연기 정말잘했다는 소리 들을 듯 




■ 사랑이 찾아온 나이 10대 vs 회사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만년과장


아빠는 잔소리대마왕이다. 그래서 딸은 아빠를 싫어한다. 서로의 몸이 바뀌면서 서로의 생활을 해 나가며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반항만 하고 대화를 하지 않으려는 딸의 학교 생활.. 공부는 그렇게 녹록치 않음을 알게 된다. 


매번 반항하며 아빠의 회사생활엔 관심도 없던 딸이 아빠의 회사에서 회사생활을 하며 아빠의 힘든점을 느끼게 된다.

회사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윗사람 눈치보기 바쁜 아빠.


하지만 딸은 10대 특유의 당찬모습으로 회사에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한다.





■ 일본드라마 아빠와 딸의 7일간 vs 한국영화 아빠의 딸

 

이 영화는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중 하나인 아빠와 딸의 7일간을 한국버전으로 리메이크 했다. 워낙 드라마가 재밌어서 의심하지 않고 본 영화기도 했다.

한국판 영화에선 전소민이 약간 날라리 같기도 하고 공부도 못하는 여고생 역할을 하지만 드라마에서 주인공을 맡은 아라가키 유이는 발랄하고 참하고 귀여운 캐릭터로 등장한다.

보는 내내 아라가키 유이의 외모랑 연기에 빠져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아빠. 타치 히로시 역시. 10대 소녀 역할을 거부감들지 않고 깔끔하게 연기를 해서 보는 내내 드라마를 재밌게 만들었었다.

일드와 내용은 거의 비슷해서 그냥 한국판 아빠와 딸의 7일간이라고 생각해도 될것 같다.




■ 영화보다 뿜게된 박명수 


갑자기 편의점 알바생으로 등장하는 박명수 때문에 뿜었다.  뭐지? 하다가. 마지막에 주인한테 끌려나가는 박명수

영화에 재미를 더해준다.




■ 아빠와 딸 결말


딸은 윗 상사 눈치 보지 않는 당당함을 보이며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을 망치게 된다. 그리고 자신 때문에 아빠 밑에 있던 직원들의 해고 소식을 듣게 된다.

자신이 얼마나 큰 잘못을 하게 됐는지 알게 되고 그 소식을 듣고 달려온 아빠는 회사 사장의 차에 치여 병원으로 후송된다.

그리고 깨어 나지 못하는 아빠에게 딸은 울면서 사랑한다고 한다. 그리고 깨어난 아빠는 서로의 몸이 다시 원상태로 돌아왔다는 것을 알게된다.


영화는 단순하고 진부할수 있다. 하지만 아빠와 딸의 관계가 좋지 못한 가정이 많기 때문에 이런 영화를 보면서 다시한번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수 있는 계기가 될것 같다. 

영화 내용은 좋았지만 좀 더 코믹함을 오바스럽게라도 넣었으면 영화가 더 재밌었을거라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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