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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 데스노트 더 뉴월드 




■ 영화소개

출연 : 히가시데 마사히로, 이케마츠 소스케, 토다 에리카, 스다 마사키, 후지이 미나, 카와에이 리나, 나카무라 시도

장르  : 액션, 스릴러 (일본) / 135분 

개봉 : 2017.03.29 개봉

감독 : 사토 신스케





■ 퇴색되어 버린 데스노트의 의미


영화의 시작은 데스노트로 인해 무차별적 사이코 살인마의 등장이다.

그녀는 단순히 데스노트를 손에 쥔 것이 재미있다는 듯 보이는 족족 데스노트에 이름을 적어 사람들을 죽인다.

처음 데스노트의 시작이 라이토가 범죄자들을 죽이면서 범죄율을 줄이려했던 의도가 무의미해져 버린듯 사이코적인 전개로 시작된다.

그리고 이미 경찰은 데스노트의 사용법을 알고 있다는 점에서 전작에서의 L과 키라의 두뇌싸움은 기대조차 하지 않게 되었다.



■ 새로운 캐릭터 L의 후계자 명탐정 류자키


전작에서 L은 스스로 데스노트에 이름을 적으며 죽었고 키라역시 죽었다. 그래서 L이 어떻게 부활할지가 가장 큰 관심이었는데,

그 뒤를 잇는 캐릭터가 새로 등장한다.

키라를 신적인 존재로 생각하는 광신도 추종자 시엔과 L의 후계자로 세계적인 명탐정 류자키가 등장한다.

폐쇄적인 느낌의 L에 익숙했다면 류자키는 L에 비해 너무 활달하고 나대서(?) 적응하기가 힘들었다.

류자키 역을 맡은 배우가 이케마츠 소스케라고 해서 기대를 많이 했던 것도 사실이다. 예전 일본드라마 모즈에서 이중적인 사이코 역할을 너무 소름끼치게 해서

이번 역할도 얼마나 잘할지 기대했는데, 맞지 않는 캐릭터를 입은 듯 했다. 그리고 써클렌즈가 너무 신경 쓰였던 것도 사실.






■ 갑자기 늘어난 데스노트 6권


영화에선 데스노트가 총 6권이 등장한다. 한권은 무차별 살인을 했던 첫번째 소유자가 죽으며 경찰의 손에 들어간다.

데스노트 6권의 등장이 어떤 정신없는 스토리로 관객의 혼을 빼놓을지 걱정 아닌 걱정을 했지만 이마저도 괜한 걱정이 되고 만다.

영화는 데스노트의 살인을 막기 위해 범인을 찾아 내기 위한 두뇌 싸움이 아니라 

단순히 데스노트 쟁탈전이 되어 버리고 만다.  그래서 긴장감이 많이 줄어들고 중반부부턴 지루해진다.



■미사의 라이토에 대한 순애보적 사랑.


전작에서 사신이 미사를 지키며 미사는 데스노트의 기억을 잃게 되며 연예인으로 일반적을 삶을 살게 된다.

그리고 등장하는 그녀는 여전히 라이토에 대한 그리움이 있다. 

키라 광신도에 의해 미사의 기억이 되살아나지만 이 세상에 더이상 키라는 없다는 걸 알고 있는 미사는 마지막까지 키라만 생각하다 죽게 된다.  

마지막까지 보고 나면 미사 외엔 그다지 남는게 없는 것도 같은 영화다


















■ 데스노트 더 뉴월드 결말


영화의 결말은 예상했던 대로 흘러간다. 의도적으로 기억을 잃은 데스노트의 원 주인이 등장하는데, 마지막 반전을 노렸으나 그마저도 너무 뻔해 보였다.

그리고 류자키 역시 스승 L이 그랬던 것 처럼 데스노트에 자신을 이름을 적으며 마지막을 맞이한다.

데스노트 6권의 등장과 영화 초반에 등장한 데스노트에 무자비하게 이름을 적던 여자들로 인해 뭔가 긴박한 스토리 전개를 기대했지만

스릴감이 다소 많이 떨어지는 영화다. 두뇌싸움도 거의 볼수 없고 그냥 데스노트 쟁탈전이었다.

그래서 영화를 보는 2시간동안 지루한 부분이 많았다.

차라리 최신버전으로 데스노트 리메이크를 했으면 더 나을뻔했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쿠키영상도 있다고 해서, 다음편 예고인가 라고 생각했는데... 그마저도 실망스럽고 아쉬운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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