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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오렌지



■영화소개 


출연 : 츠치야 타오, 야마자키 켄토, 류세이 료, 야마자키 히로나, 사쿠라다 도리, 시미즈 쿠루미

감독 : 하시모토 미츠지로

장르 : 드라마 (일본 ) 139분  

개봉 : 2017.03.23









■ 10년후의 나에게 편지를 받다 (평행우주)


시간을 달리는 소녀와 같은 타임슬립 영화일거라고 생각했는데, 꼭 그렇지는 않다.

이 영화는 독특하게 편지한통만 타임슬립된다.  10년후의 내가 나에게 편지를 보내다.


영화의 시작은 나호가 편지를 받으면서 시작된다.  편지를 보낸 사람은 10년후의 나호.

그리고 앞으로 벌어질 일들을 맞춰주며 사실임을 알려준다.

그리고 나호가 10년을 살면서 가장 후회되는 일들을 알려주면서 과거의 나호가 그 일이 후회되지 않게 해달라고 한다.



■ 10년후의 나호가 가장 후회 되는 일


영화의 초반에 등장하는 카케루.

카케루는 도쿄에서 전학온 아이다. 그리고 나호와 나호 친구들은 카케루와 친해지려 한다.

전학온 첫날 카케루에게 같이 빵을 먹으러 가자고 권하는 친구들.. 하지만 편지에선 그 일을 권하지 말라고 한다. 


10년후의 나호가 가장 후회되는 일들 중 하나다. 

그리고 그것은 마지막에야 드러난다. 나호는 카케루를 지키지 못한것을 후회한다.



■ 편지를 받은 사람은 나호 뿐 아니라 스와도 받았다.


편지를 받은 사람은 나호 뿐 아니라 친구인 스와도 받았다. 그 편지가 어떻게 과거로 오게 되었는지는 마지막에 등장한다.

나호는 자신 혼자 카케루를 지키는 것이 힘에 부쳐 스와에게 비밀을 털어 놓는데, 어찌된 일인지 스와도 편지를 가지고 있다.

나호에게 보여준것은 마지막 한장을 제외한 편지..  과연 둘은 10년후 어떤 관계가 될까.



■ 나호와 카케루의 순수한 사랑 그리고 멋있는 스와 , 친구들의 우정


이 영화가 다소 유치함에도 좋은 이유는 풋풋한 청춘로맨스를 더해 어리지만 끈끈한 친구들의 우정이 너무 예쁘게 그려진다.

카케루를 지키기 위해 그들이 보여주는 우정은 보는 내내 흐뭇해지고 따뜻해 진다.

그리고 나호를 좋아하지만 카케루도 좋아하는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의 갈등을 너무 멋지게 표현하는 스와의 캐릭터도 흐뭇한 감정을 더해준다.



■ 카케루를 살려야해!  미래는 과거를 바꿀수 있을까?


이 영화는 카케루 살리기 영화다. 하지만 나호의 용기 없었던 과거를 바꾸는 영화이기도 하다. 후회되는 일. 용기를 내서 엎어보자!

그리고 카케루를 구하려는 친구들 

그들의 노력은 헛되지 않게 된다. 그들은 카케루가 존재하는 또 다른 미래를 만드는데 성공한다.





■나호와 카케루의 로맨스영화이지만, 더 멋졌던 스와


이 영화에서는 분명히 나호와 카케루의 로맨스 영화 같은데, 스와가 주인공 같은 느낌이다.

카케루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과거로 편지를 보내자고 제안하는 스와에 의해 편지는 과거로 가게 되고, 

자신의 아내가 된 나호이지만 마지막까지 카케루와의 인연과 추억을 지켜준다.




■ 유치해도 괜찮은 청춘영화


오랜만에 청춘영화(학원물) 보니 설렌다. 여자주인공 멘트나 목소리가 다소 오글오글하기도 하지만 전체적인 스토리가 좋아서 재밌게 잘 본 영화다.

러닝타임이 좀 길어서 중간중간 지루하기도 한건 어쩔수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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