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미술놀이 - 감정뽑기머신 만들기

엄마표 미술놀이 - 감정뽑기머신 만들기 

 

코로나로 집콕생활이 일상화가 되어버린 요즘...

확실히 아이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으니 스마트폰을 하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는거 같아요. 

도저히 이렇게 시간을 보낼 수는 없다!!

문화센터에 다니던 시절을 생각하며 아이들과 주말마다 미술놀이를 해보기로 했어요. 

첫번째 미술놀이는 감정뽑기머신 만들기!!!!

 

예전엔 만들기 재료를 하나하나 구입해야 했다면

요즘은 이렇게 만들기 재료키트로 구입이 가능해서 너무 편리하고 좋더라구요. 

아이들과 감정을 공유하며 만들어보는 감정뽑기머신!

 

감정카드라는것이 뭔가 생소하긴 한데요. 

 

 

요즘처럼 코로나시대로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 오히려 서로 대화가 많지 않게 되는데

이런 감정카드를 적으며 아이들의 감정을 공유해보는 것도 좋을거 같더라구요. 

 

이것이 뽑기머신 만드는 재료인데요. 

진짜 깔끔하면서도 알차게 재료가 들어있더라구요. 

 

일단 처음 할일은 뽑기머신 본체를 조립해주어야 해요. 

어린 아이들은 좀 힘들어 하는데,

좀 큰 아이들은 영상을 보면서 뚝딱뚝딱 금방 조립하더라구요. 

그냥 모양그대로 딱딱 만들어주기만 하면 끝!

이 머신이 아이들이 만져주면 어떻게 변신하게 될까요? 

 

뽑기머신을 좀더 화려해가 만들어주는 전구!! 

 

 

자신이 만든 뽑기 머신이 반짝반짝 하니 아이들이 더 좋아하더라구요. 

 

이렇게 꽂아서 켜주고 뚜껑을 닫아주면 됩니다 ^^

 

뽑기를 담당하는 원통도 잘 조립해줍니다 

 

 

이때는 양면테이프로 붙여주면 되는데

양면테이프가 떨어질거 같아서 목공풀을 틈에도 발라주어

단단하게 만들어 주었어요. 

 

이 아이가 원통 뒷부분을 잡아주어 고정해주는 역할을 해요. 

 

이렇게 완성~~!!!

전구도 켜줘봤는데요... 아직 꾸미지도 않았는데 

제법 모습을 갖추었네요. 

 

 

그럼 이 아이가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짠~~~ 울 딸아이가 뚝딱뚝딱 열심히 꾸며주었어요.

하고싶은대로 마음껏 색칠하고 꾸며주라고 했더니

거침없이 만들면서 엄청 즐거워하더라구요. 

 

진짜 엄청난 작품을 만드는것처럼 진짜 진지하게 임하였습니다 ^^

 

진주스티커도 이곳 저곳 막 붙여주었는데

그냥 붙여도 되는데 접착이 조금 약해서 잘 떨어지더라구요. 

이 부분은 글루건으로 작업을 해주면 좀 더 단단하게 붙여줄 수 있어요. 

 

붓으로 하는게 조금 서툴러서 배경을 바를때만 조금 도와주었구요. 

 

 

물감작업을 할때는 비닐 같은건 잘 깔아주고 작업해주어야 

청소가 줄어들거 같아요 ㅠ

(그래도.. 아이들이 좋아하니까.. 뭐 괜찮죠 ㅠ)

깨알같이 꾸며놓은곳도 있더라구요. ^^ 

뭔가 부족했는지 옆에도 이렇게 붙여주었네요 

뒷 부분은 빨갛고 파래요 ^^

 

 

이렇게해서 완성된 감정뽑기머신!!!

 

감정뽑기고 뭐고... 안을 들여다보니... 초콜릿 뽑기 머신이 되어버렸네요. ^^

일단 뽑기 머신은 전구를 켜서 화려하게 만들어주고,

이렇게 원통을 돌려주어서 뽑기를 해주면 되는데요. 

사용감이 없어서 그런지 돌리는데는 좀 뻑뻑하긴 해요. ^^

 

 

몇번해보면 익숙해져서 동생하고 게임도 하고 하더라구요. 

 

캡슐은 거의 초콜릿!!

저는 초콜릿을 뽑았습니다 ^^ 

 

 

저희 아이들은 캡슐에 초콜릿을 넣기도 하고 

동생하고 그날그날 미션을 넣어서 지키는 놀이를 하기도 하더라구요. 

 

이렇게 하나 더!!!

 

뭔가 자유로운 영혼이 만들거 같은 이 아이는;;; 

 

 

동생도 하나 더 만들어봤어요 ^^

나름 독특하더라구요 

옆에도 거침없는 붓질;;; 

시간은 1시간~1시간30분 정도 걸린거 같아요.^^

 

 

아이들 마음대로 만들어서 좀 거칠지만 

좀 다양한 모습이 나오는거 같아요. 

여러가지 색으로 색칠하려면 붓을 여러개 준비하는 것이 편하더라구요. 

 

코로나로 키즈카페도 못가고 문화센터도 못가는 요즘!!!

스마트폰은 조금 안녕하고 

아이들과 문화센터처럼 이런 소소한 머신만들기 해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