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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성공하는 '봄 분갈이' 하는 법

 

안녕하세요. 일하는엄마입니다.

싱그러운 봄이 어느덧 성큼 다가왔어요.

어제 오랜만에 강릉을 갔더니 제법 벚꽃도 많이 피었더라고요

따뜻한 날씨도 기분이 좋은데

따뜻한 햇빛을 받고 있는 식물들을 보면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는 거 같아요.

봄이 되면 홈가드닝 하시는 분들은 꼭 하는 일이 있는데

겨울 내내 잠자고 있던 식물들을 깨우고

영양가 있는 흙을 선물해 주는 건데요.

폭풍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하며 정성껏 분갈이를 해준답니다.

 

오늘은 무조건 성공할 수밖에 없는

'봄 분갈이' 하는 법을 소개해드릴게요

분갈이 준비물

 

화분, 식물, 마사토, 배양토,

거름망, 모종삽, 신문지 등

흙이 이리저리 튀지 않게

바닥에 박스나 신문지를 깔아줍니다.

 

 

 

 

화분의 물구멍으로 흙이 빠져나오지 않게

배수망을 깔아줍니다

배수망이 없다면 양파망을 조금 잘라서 사용하면

정말 유용해요

제일 처음에 넣어주는 흙은 마사토인데요

대부분의 식물들은 통풍이 잘되게 만들어주어야 해요

그러기 위해선 물 빠짐이 좋은 흙으로 만들어줘야 하는데요

뿌리가 직접 닿지 않는 부분의 흙은 마사토를 깔아서

배수가 잘 되게 해 줍니다.

 

마사토를 1~2cm 정도 깔아줍니다.

마사토를 깔아주어야 물 주기 할 때 흙들이 구멍으로 빠지지 않아요

분갈이 흙을 사용하시면 되고

상토나 배양토를 사용할 때는 펄라이트나 마사토 같은

입자가 굵은 흙과 같이 섞어줍니다.

 

마사토가 많이 들어가면 화분이 무거워져서

물주기 할 때 이동이 힘들어서

저는 가벼운 펄라이트를 섞어서 사용했어요

분갈이해줄 식물을 빼내줍니다

플라스틱 화분인 경우엔 조물조물해주면 쉽게 식물이 빠지고

딱딱한 종류의 화분인 경우엔 흙이 굳어서 식물을 빼기가 쉽지 않은데요

이럴 땐 화분 테두리를 칼로 그려준 후 빼면 잘 빠져요

 

 

 

 

식물을 꺼낼 때는 파뿌리 뽑듯이 잎을 잘라서 빼면 절대 안 되고

살살 빼내주세요 (뿌리가 다치지 않게)

흙은 살짝 털어줍니다 

(완전히 털지 않고, 흙 일부는 같이 옮겨주어야 식물이 적응하기 쉬워요)

식물을 화분에 넣어서 깊이를 맞춰주고 흙을 채워주면서 마무리합니다.

 

저는 마무리를 마사토로 해주는데요

나중에 물을 줄 때 흙이 넘치는 게 싫어서

깔끔하게 마사토로 마무리해주고 있어요

 

단, 마사토를 올리면 흙이 제대로 말랐는지 확인이 힘들 수 있으니

초보가드너 님들은 마사토로 꼭 마무리하지 않아도 됩니다

■ 초보가드너를 위한 분갈이 꿀팁

 

1. 마사토는 세척마사토를 사용한다. 

 

그냥 마사토를 구입해서 사용해도 되지만

그냥 마사토는 흙이 많이 묻어 있어서 물을 줄 때

마사토가 쉽게 굳어버려 물 빠짐을 더 힘들게 하기도 해요.

 

그냥 마사토를 구입했다며 한번 세척 후 사용하시는 게 좋고

귀찮다 싶으면 묻어 있는 흙이 바닥으로 떨어지도록 

좀 흔들어 준 다음 사용하세요

 

이것도 저것도 귀찮다면 세척마사토로 구입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2. 화분에 장식돌 괜찮을까?

 

상토로 마무리하면 물 주기 할 때 흙이 파여서 보기 싫기도 하고

이왕 꾸미는 거 화분을 예쁘게 하기 위해서 장식돌을 가득 채워 올리기도 하는데요

보기에는 예쁘지만 식물에게는 좋다고 할 수 없어요.

 

 

 

 

일단 무거운 돌이 식물의 뿌리를 누르기도 하고

물이 제대로 말랐는지 확인도 힘들어고

물도 잘 마르지 않아서 기간을 두고 물을 주다 보면 과습이 되기 쉬워요.

 

초보가드너라면 처음엔 흙이 말랐는지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장식돌을 올리지 않는 걸 추천합니다.

3. 화분받침의 물은 바로바로 비우기!

 

화분 받침과 화분이 딱 달라붙어 있는 화분들이 많은데요

화분받침에 물이 고이면 과습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물은 바로바로 비워주세요

4. 화분 가득 흙을 채우지 마세요~

 

분갈이할 때 화분 가득 흙을 채우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물을 줄 때 흙이 넘쳐서 곤란해요

흙은 화분의 85% 정도만 채워줍니다. 

5. 화분 분갈이 시기

 

화분의 배수구멍 밑으로 뿌리가 삐져나온 게 보인다면

화분이 작기 때문에 분갈이를 해줘야 합니다.

 

 

 

 

또 잘 자라던 식물이 성장이 멈추고

누렇게 잎이 변하고 후드득 떨어진다면

흙에 영양분이 없거나 뿌리가 꽉 차서 그런 경우가 많아요

이럴 때는 분갈이해주셔야 합니다

6. 분갈이할 화분 정하기

 

화분은 기존 화분보다 1.5배 정도 큰 화분으로 해줍니다.

식물을 좀 크게 키우고 싶다고 처음부터 큰 화분에 분갈이해주면

과습에 걸릴 가능성이 많아지고

식물이 많이 힘들어해요. 

화분크기는 늘 적당한 것으로 해주세요

 

화분이 크다고 식물이 화분크기만큼 커지지는 않아요

화분크기는 서서히 키워주세요

따뜻한 봄날~

주말에 날 잡아 봄맞이 분갈이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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