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집에만 오면 식물이 죽을까요? <초보가드닝 Tip>

왜 우리 집에만 오면 식물이 죽을까요?

<초보가드닝 Tip>

 

안녕하세요. 일하는엄마입니다.

어느덧 봄이 성큼 다가왔는지 길거리 화원이며

마트에도 예쁜 식물들이 많이 들어왔어요

화원에 예쁨 식물들을 보니 꿈틀꿀틀...

우리 집에 데리고 오고 싶은 마음이 생겨요.

 

초록이를 제려와서 집안 분위기를 좀 살려볼까?

집안 공기정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용기내서 식물을 구입해보는데요

화원에서는 생기있게 잘 크던 화분이 

왜 우리 집에만 오면 죽는 걸까요?

심지어 햇빛도 잘 안드는 마트에서도 잘 크던 식물이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처음 식물을 구입하고 관리하는 법을 정리해볼게요

■ 급격한 자리이동은 안돼요!

 

식물을 데려오면 이곳저곳 옮겨보고 자리배치를 하게 되는데요

식물도 자리 적응이 필요합니다.

 

 

 

 

같은 장소에 오랫동안 있었던 식물들은

그 자리의 온도와 습도, 일조량 등 그 환경에 적응을 하고 살아요.

 

식물을 어두운 곳에서 밝은 곳으로..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더운 곳에서 추운곳으로 이동할 때는

급격한 자리이동이 아닌 점차적으로 옮겨주세요

 

식물이 갑자기 직사광선에 노출 되면 잎의 표면이 하얗게 탈색되거나 

식물 자체가 주저 앉아 버리게 됩니다.

■ 식물은 물주는 것도 신경써주어야 해요

 

식물은 몇이레 한번 물을 주는게 아니에요

환경에 따라 물주기가 다 달라요

 

보통 겉흙이 마를 때 물을 주는데 충분한 양의 물이 물구멍으로 흘러나올때까지

천천히 물을 주어야 합니다.

물받침에 고인 물은 바로바로 버려주는게 포인트!!!

화분 속의 흙이 바짝 마르면 수축되면서 테두리에 빈 공간이 생겨요

이 공간으로 물이 흘러내리게 되어서

뿌리가 물을 원활하게 흡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요

 

물은 아주 천천히 주시고 흙이 충분히 적셔진 이후

물을 한번 더 주시거나

저면관수를 해주는게 올바른 방법입니다.

 

한낮의 뜨거운 여름철엔 이른 아침이나 저녁 늦은 시간에 물을 주는게 좋아요

♥ 저면관수가 뭐지?

 

저면관수는 물을 아래에서 위로 주는 방식이에요

대야 같은 곳에 물을 받아서 화분을 넣어주고

바닥부터 (뿌리부터) 물을 마시게 하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해주면 물이 뿌리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뿌리까지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어서

건강하게 식물을 키울 수 있어요

■ 습도와 온도

 

식물은 통풍이 잘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야 병충해도 막을 수 있고 뿌리 썩는 걸 막을 수 있어요

 

특히 습한 여름철엔 환기를 자주 시켜주어야 하고

에어컨 바람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환기가 어렵다면 선풍기를 회전시켜서 

간접바람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병충해 관리

 

상한부분이나 떨어진 잎들은 바로바로 제거해주어야 하고

과습이나 통풍이 잘 안되면 병충해의 원인이 되니

올바른 물주기와 환기가 중요합니다.

 

혹시 벌레가 발생한 경우 약품으로 제거가 가능해요

■ 실외에서 키울때는?

 

 

 

 

실외에서 키울 경우에는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

물은 이른 아침과 늦은 저녁에 주는 것이 좋아요

■ 비료주기

 

비료를 줄 때는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양만 주고 

점차 양을 늘려가는게 좋아요

 

영양분이 빠져 나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비료를 준 후 3~4일간은 물을 주지 말아야 합니다.

평균적으로 7~14일 간격으로 비료를 주는데

액체비료인 경우 잎에 묻는 경우가 있어요

이럴때는 물을 뿌려서 잎에 묻은 비료를 씻어주어야 합니다.

 

비료 씻은 물은 흙속에 흡수시켜주면 좋겠죠?

오늘은 초보가드닝 식물관리법에 대해 이야기해보았는데요

기분 좋게 데려온 식물들이 픽픽 죽는다고 스트레스 받지 말자구요~

 

식물키우는거 어렵지 않고 누구나 할 수 있으니

이번 봄엔 한번 도전해보시는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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