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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 잘못해서 1년 동안 먹은 세제량이 무려 소주잔 2잔?!

 

안녕하세요. 일하는엄마입니다. 

정말이지 해도 해도 계속 나오는 설거지!

왜 '설거지옥'이라고 하는지 알 거 같아요.

 

그런데 말이지요

매일 이렇게 하는 설거지를 혹시 잘못된 방법으로 하고 계시진 않나요?

그동안 알고 있던 방식으로 설거지를 하면

세제를 다 먹고 있는 거라고 해요. 

 

 

 

 

무려 1년에 먹는 세제가 소주잔 2잔!!! 

정말 충격적이죠?

그래서 오늘은 잔류세제가 남지 않게 

바르게 설거지하는 법을 소개해드릴게요

보통 설거지를 할 때 수세미에 세제를 펌핑을 한 후

거품을 내서 설거지를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잖아요

이렇게 하면 너무 많은 양의 세제를 사용해서

잔류세제가 그릇에 남아 있을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주방세제의 사용방법을 살펴보면요

물 1L당 세제 1.5ml라고 쓰여 있어요.

뜨헉!

 

항상 물과 함께 희석을 해서 사용해야 하는데

그냥 직접 그릇에 사용했던 거예요

이제라도 아셨다면~ 지금부터는 물에 희석해서 사용해 보아요 

그럼 1.5ml가 얼마나 될까요?

 

 

 

 

주방세제를 1회 펌핑해 봤는데요

1번 길게 펌핑했더니 4ml 가 나온데요

생각보다 양이 많지요?

이제 펌핑 한 번에 어느 정도의 양이 나오는 줄 확인했으니

바로 설거지를 해볼게요

먼저 식기에 음식물이 담겨 있다면 음식물통에 모아서 처리해 주세요

그리고 지저분한 식기들은 물에 한번 헹궈주시는데요

이럴 때 물기가 말라서 못쓰는 물티슈 같은 걸로

지저분한 것을 물로 닦아주면 편해요

 

설거지통이 있다면 온수를 받아 줍니다

(설거지통이 없다면 싱크대에 받으시면 됩니다)

설거지통에 바로 주방세제 한번 펌핑해 주세요

용량은 물 1L에 1.5ml 기준으로 잡으시면 되는데

저는 설거지통에 물을 가득 채우고 펌핑 한 번이면 충분하더라고요

주방세제가 잘 섞일 수 있게 여러번 휘~ 저어서

 

 

 

 

거품을 내줍니다

한번 헹궜던 식기들을 전부 세제 푼 물에 담가주세요 

수세미로 식기들을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순서는 오염이 덜 된 컵부터 시작해서

점점 오염이 심한 그릇 순으로 하시면 됩니다

뽀득뽀득~

힘들어도 뽀득뽀득 닦인 그릇을 보면 힐링이 되지요

세제량이 적어서 뭔가 거품이 안 날 거 같지만 전혀 안 그렇더라고요

 

 

 

 

펌핑 한 번만 했을 뿐인데 이렇게 뽀득뽀득 거품이 잘 나요

온수로 거품이 없어질 때까지 깨끗하게 헹궈준 다음

건조대에 올려두면 끝~

 

진짜 주방세제 펌핑 한 번만으로 설거지를 마쳤네요

여기서 끝이 아니죠? 

설거지 통에는 아직도 이렇게 많은 세제물이 남아 있어요

이 물은 휘리릭~ 그냥 싱크대에 버리지 마시고

마지막 싱크대까지 청소하고 마무리해주세요

저는 싱크볼까지 설거지라고 생각을 아예 해버려서

 

 

 

 

싱크볼까지 뽀득뽀득 닦아주어야 설거지가 비로소 끝나요

쏴~ 물로 깨끗하게 헹궈주니 싱크볼도 언제나 깨끗해요 

마지막 남은 세제물로 설거지통까지 뽀득뽀득 닦아서 말려두면

정말로 설거지 끝이에요~

고무장갑까지 야무지게 널어주면 오늘 설거지 끝!

저녁이면 이렇게 마무리해 주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잘 건조된 식기들 제자리에 정리해 두면

기분까지 좋아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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