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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단지 사장님이 알려주신 장마철 다육이 관리법

 

안녕하세요 일하는엄마입니다

올해는 유독 장마가 빨리 찾아온거 같아요

연일 내리는 비 때문에 습도가 높아 키우는 식물들이 걱정이 되는데요

특히나 물을 싫어하는 다육이 들이 걱정이 됩니다

화훼단지 사징님한테 직접 배운

여름장마철 다육이 관리법 소개해드릴게요 ^^

■ 장마철 다육이 관리법

 

다육이는 워낙 물을 싫어해서 물조절을 잘해주어야 하는데요

물을 조절하지 못하면 금방 과습에 걸리고 말아요

습하지 않은 평소에도 물을 자주 주지 않는 다육이는

장마철엔 물을 주지 않는게 좋습니다

 

 

항상 물을 줄땐 흙이 말랐는지 상황에 맞게 주어야 하는데

습도가 높은 장마철엔 흙 안을 살펴보면 흙이 마르지 않는게 보입니다.

이럴 땐 물 주는 주기에 맞춰 물을 주게 되면

잘 말르지 않은 흙에 과습으로 죽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 하셔야 합니다

 

저는 다육이 물을 줄때 주기에 맞춰 주지 않고

다육이가 물을 달라는 신호를 보내면 주는 편인데요

이렇게 눈에 보이게 쭈글쭈글해지면 물을 달라는 신호에요

 

물을 안주면 죽을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다육이는 몸에 물을 머금고 있기 때문에

물이 부족해서 죽는 경우는 흔하지 않아요~

■ 고온다습 여름철 다육이 물주는 법

 

봄, 가을엔 오전에 물을 주는게 좋고, 겨울엔 오전 느즈막이 주는게 좋습니다.

온도가 높은 여름철엔 해진 후 물을 주는게 좋아요

30도가 넘는 여름엔 다육이 화분 속도 엄청 뜨거워요!

 

 

물을 주면 다육이가 시원해지겠지..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오히려 반대!!

오히려 더 뜨겁다는 것!!!

뜨거운 여름철엔 해가 진 후에 물을 주세요~

 

■ 식물들은 비를 맞으면 좋다던데??

 

보통 물은 수돗물을 주잖아요~ 식물들에게 잠시 비를 맞추면 보약이라고 해서

비보약이라는 말을 쓰는데요

봄, 가을의 비라면 맞추면 좋지만 장마철엔 절대로 피해주세요~~

 

비오는 날은 습도도 높기 때문에 비보약 주려다

오히려 과습으로 저세상 보내는 경우가 많다는 것!!

■ 장마철.. 비를 너무 맞은 다육이 해결법은?

 

비를 너무 과하게 맞았다면 그대로 두시면 절대 안됩니다!!

흙을 잘 말려주셔야 하는데요

 

 

화분 바닥에 물을 흡수 할 수 있는 신문지를 깔고 화분을 놓아주세요

선풍기를 틀어주는 것도 좋은데

식물에 직접 바람을 쐬게 하지 말고

회전을 시켜서 화분을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장마후 해가 떠서 햇빛에 다육이를 말리면??

 

흠뻑 젖은 다육이... 해가 떴다고 햇빛에 두고 말리시면 절대 안되요!!

뜨거울때 물을 안주는 이유처럼

화분 속 수분이 뜨거워져서 잎에 물방울이 맺히면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잎에 물방울이 맺혔다면 털어주거나 닦아주어야 화상입는걸 방지 할 수 있어요

여름에 분갈이 해줘도 될까?

 

 

분갈이는 여름엔 피해주세요~

땀 삐질 흘리며 분갈이 하지 마시고 조금 더 참았다가 

선선해지는 가을에 분갈이 해주세요~

적심도 마찬가지입니다!

적심을 할 때 다육이에게 상처가 나는데

그 부분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어요

통풍이 잘되는 시기에 분갈이 하는걸 추천드려요

■ 드디어 장마 끝! 장마 후 다육이 관리를 어떻게?

 

장마가 끝나고 해가 뜨면 얼른 다육이에게 해를 보여주고 싶잖아요~

하지만 이때가 가장 위험할 수 있어요

 

 

햇빛보약 보여주려다 저세상 보낼 수 있어요 ㅠ

장마철에 물을 머금고 있던 다육이가 

뜨거운 햇빛을 쬐면 오히려 화상을 입을 수 있답니다.

햇빛 받는 시간은 조금씩 늘려주시고

햇빛이 가장 강한 12시 이후엔 

차광막을 설치해 강한 햇빛은 피해주는게 좋습니다

■ 장마철 다육이 관리법 정리!

 

1. 무조건 통풍은 잘되는 환경으로!!!  (선풍기를 회전으로 돌려주세요~)

 

2. 물은 절대 주지 마세요~

 

 

3. 틈틈이 해가나면 해를 보여주세요

 

여느때보다 빨리 시작된 장마에

올 여름 무더위가 걱정 되는데요.

장마철 내 소중한 다육이들 잘 지켜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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