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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대나무 칫솔 1년 사용해 봤더니?! 장점 & 단점 정리!

 

안녕하세요. 일하는엄마입니다.

칫솔의 교체시기는 3개월 ~ 4개월로

한 사람당 일 년에 4개 정도의 칫솔을 사용한다고 해요.

 

이렇게 버려지는 칫솔의 개수는 전 세계적으로 연간 230억 개!

정말 어마어마한 칫솔 소비인데요.

플라스틱 줄이기. 친환경소비를 지향하다 보니 

칫솔도 플라스틱으로 사용하기에 미안해지는 시기가 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1년 전부터 대나무 칫솔로 바꿔서

아직까지 잘 사용하고 있는데요

 

 

 

 

1년 동안 사용해 본 후기!

장점과 단점을 이야기해 드릴게요 

대나무는 성장속도가 빠르고 화학 비료가 없어도 잘 자란다고 해요.

그래서 생산부터 자원이 적게 들어가는 친환경 원료라고 합니다

 

얼마 전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씨가 관리를 하나도 안 했는데

어마어마한 길이의 대나무가 자라는 걸 보고 놀란적이 있어요

어떤 종들은 하루에 91cm까지 자란다고 하니 정말 어마어마하네요

이렇듯 대나무 칫솔의 장점은 분명한 거 같아요

플라스틱 칫솔을 생산하는 만큼 많은 에너지와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고

수백 년간 잘 썩지 않아 해양, 토양 오염이 되는 것에 비해

대나무는 잘 썩고 소각할 때도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합니다

하지만 대나무칫솔을 딱 보면 아시겠지만

대나무칫솔에 대나무는 손잡이 부분만 대나무예요

칫솔모는 아직 나일론을 사용하고 있답니다.

 

친환경 대나무이고 잘 썩는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대나무 칫솔을 버릴 때는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해요

 

 

 

 

단 플라스틱은 매립하면 적게는 5년

길게는 수백 년이 지나도 분해되지 않고

환경오염 물질도 많이 나오지만

대나무 칫솔은 나무로 되어 있어서

매립 시 생분해되고 소각 시 별다른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는다고 해요. 

■ 1년간 사용해 본 대나무 칫솔 장점

 

1. 가격이 저렴하다

더 비쌀 거라 생각했던 대나무 칫솔이

플라스틱 칫솔보다 훨씬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곳이 많아요

 

2. 친환경적이다 

 

3. 무독성 

 

4. 잘근잘근 칫솔을 씹는 아이들에게 훨씬 무해하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칫솔의 상태를 살펴봐주세요~

양치를 하면서 칫솔을 잘근잘근 씹어서 이자국이 많이 나 있어요.

이때 얼마나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아이들 몸속으로 들어갈까 생각하니 무섭더라고요

대나무 칫솔로 바꾸니 조금은 안심이 되었어요 

 

5. 내구성이 좋다

 

6. 나무에 마킹이 가능

누구 칫솔인지 구분이 필요한 집에선 간단하게 이름을 써놓을 수 있고

교체한 날짜를 적어둘 수 있어요

자기 취향에 맞게 알맞은 문구를 써보세요~

■ 1년간 사용해 본 대나무칫솔 단점

 

1. 칫솔의 표면이 거칠다

 

2. 습기에 약해 건조를 잘 시켜주어야 한다. 

 

3. 칫솔모 선택폭이 좁다

플라스틱 칫솔모는 길고 짧고 얇고 뻣뻣하고.. 등등의 선택폭이 있지만

대나무칫솔은 어른용, 어린이용으로 장만할 수 있어요.

친환경소비를 위해서는 감수해야 할 부분인 거 같아요.

(앞으로 대나무 칫솔 시장이 더 커지면 이 부분도 개선이 되겠죠?)

 

4. 편의성 부족

다양한 크기로 판매되지 않고 거의 모양이 일정하기 때문에

소비자 취향에 맞게 또는 휴대용으로 가지고 다니기엔 불편할 수 있어요

 

5. 단순함

칫솔의 모양이 단순하고 모 끝이 뾰족함이 덜해서

치아 사이사이까지 청결하게 관리는 어려워요.  

대나무 칫솔은 습기에 약해 잘못하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아얘 세면대에 칫솔 자리를 마련해 두지 않았어요

 

 

 

 

욕실 들어가는 입구에 칫솔 자리를 마련해 두고

항상 바짝 건조가 잘 되게 관리해 주고 있답니다.

1년 정도 사용해 보니 아이들도 그렇고

저희 부부도 불편하지 않더라고요

그동안 사용하던 플라스틱 칫솔~

이제는 플라스틱 칫솔을 사용하면 정말 어색해져 버렸네요

예전엔 정말 일관성 있는 모습으로 나왔던 대나무 칫솔인데

요즘은 전보다는 단점을 보완한 제품들도 나오고 있어요

단점을 더 보완한 제품들이 많이 나오기 위해선

대나무 칫솔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져야 할 거 같아요

저는 아이들 칫솔이 잘근잘근 씹혀 있는 걸 보고 놀라서 

대나무 칫솔을 시작했는데요

 

 

 

 

1년간 사용해 보니 전혀 불편하지 않고

오히려 더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대나무 칫솔이 아닌 플라스틱 칫솔이 오히려 어색해요 

작은 실천이지만 플라스틱 제품을 줄이기 위한 실천!

같이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건강과 자연환경을 위해서요~!!

 

그럼 내일 포스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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