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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구입한 대파를 '페트병'에 꽂아두는 이유는?!

 

안녕하세요. 일하는엄마입니다.

요리할 때 절대 없어서는 안 되는 식재료 중 하나인 '대파'

그만큼 요리할 때 정말 많이 쓰이고

한단 사 와도 금방 없어지는 게 대파인 거 같아요.

일주일에 한 번 마트에 가서 장을 봐오면

하나씩 집어오는 대파!

 

저는 이 대파를 사 오면 이곳부터 잘라서 모아두는데요

왜 그러는지 알려드릴게요 

파는 구입할 때 뿌리가 달려 있는 대파를 사 오고 있어요

일단 대파를 사 오면 냉장보관할 대파와

냉동보관할 대파로 손질해서 보관해야 하는데요.

 

처음으로 할 일은 대파의 뿌리부터 하얀색 부분까지 잘라주는 것입니다.

이렇게요

대파 손질하실 때 파뿌리는 그냥 버리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잘 씻어서 도라지, 생강, 배 등과 함께 끓여 먹으면

요즘 같은 환절기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파뿌리까지 야무지게 사용해 보아요~

대파의 뿌리 부분을 남겨둔 이유는!

이 부분으로 수경재배, 삽목을 해주어

무한리필 대파를 만들어보려고 해요.

 

역시 가장 쉽고 만만한 것이 수경재배이겠죠?

 

파뿌리를 물로 깨끗하게 씻어준 뒤

페트병을 잘라서 물을 넣어줍니다.

 

파뿌리가 잠길 정도로 물을 넣어주고

물이 탁해지면 교체해 주시면 하루 이틀이면 파가 쏙쏙 올라와요

이렇게요..

초록초록한 파가 나오는데

설거지 마치고 물 한번 교체해주고 하다 보면

파가 폭풍 성장하고 있는 게 보이는데요

 

어느 정도 파가 나오면 싹둑 잘라서 찌개나 국에 한번 넣어보세요.

이것이야말로 파테크!!!

매번 물을 교체해 주는 것이 귀찮다면 

흙에 심어주는 방법도 있어요!

집에 흙과 화분이 많은 제가 잘 애용하는 방법이에요.

 

 

 

 

남는 화분이 있다면 배수망을 깔아준 뒤

화분 사이즈에 맞게 흙을 넣어줍니다.

채운 흙에는 구멍을 쏙쏙 내서 

파뿌리가 잘 들어갈 수 있게 해 주세요.

그리고 파를 심어줍니다

이렇게 쓰러지지 않게 뿌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흙을 덮어주고 흙이 마르지 않게 물을 잘 주면

파가 알아서 쑥쑥 잘 자라요

 

 

 

 

심은 뒤 흙이 말랐다면 물도 시원하게 한번 주세요 

이렇게 심어둔 파는 직사광선은 피해서 배치해 주시면 됩니다. 

수경재배할 때처럼 빠르게 대파가 올라오는 것은 아니었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니 파가 조금씩 올라오는 게 보이더라고요

진짜 신기해요~

잘 보이는 곳에 두고 종종 지나가며 물을 시원하게 주고

4일 정도 되니까 초록 부분이 많이 올라왔어요 

물주는 걸 깜빡하면 파가 금방 마를 수 있으니

물은 2~3일에 한번 정도씩 주어야 해요

 

 

 

 

어느 정도 파가 자랐다면 싹둑 잘라서 드시면 되고

잘린 자리에서 또 파가 올라와요 

그야말로 무한리필 대파!!

그리고 손질해 둔 대파를 오랫동안 냉장보관하는 방법은

물 빠짐 받침이 있는 욕기에 대파를 넣고

먹다 남은 소주가 있다면 소주 한잔 넣어주세요

뚜껑을 덮고 골고루 소주를 잘 섞어주세요

 

소주가 방부역할을 해주고

소주의 알코올성분이 잡균이 생기는 걸 막아주는 역할을 해줘서

오랫동안 싱싱하게 대파를 보관할 수 있어요

 

식재료값 많이 나가는데 저처럼 무한리필 대파 만들어보시는 거 어떠세요?

키우는 재미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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