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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 죽어도 비빔국수 '망향비빔국수 포천직영점'

사진 : 일하는엄마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정신 못 차리는 와중에 얼어 죽어도 포기하지 못하는 음식이 하나 있어요

아무리 추워도 아이스아메리카노 드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저는 얼어 죽어도 비빔국수는 절대 포기하지 못하는 1인입니다

차갑고 매콤한 비빔국수와 따뜻한 육수가 만나면 그만큼 조화로운 음식이 또 있을까요? 저는 이렇게 추운 날 포기하지 않고 비빔국수 먹으러 망향비빔국수에 다녀왔어요

망향비빔국수 포천직영점

 

경기도 포천시 호국로 893


 

 

◎ 영업시간 : 매일 10 : 30 ~ 21 : 00

◎ TEL : 031-534-3392

◎ 주차장 : 건물 앞 주차장 있음 (넓은 편)

 

망향비빔국수는 본점이 연천에 있고 제가 간 곳은 포천직영점이에요. 예전엔 연천까지 갔었는데 요즘은 가까운 포천직영점을 자주 방문하고 있어요. 건물 앞 주차가 가능해서 엄청 추운 날도 편하게 망향비빔국수를 즐길 수 있어요.

 

망향비빔국수는 선결제여서 먼저 자리를 잡고 계산대에서 주문과 계산을 같이 하면 됩니다. 이때 테이블 번호를 알려드리면 자리까지 음식을 가져다주시더라고요. 음식은 금방 나오는 편이라 테이블 회전도 엄청 빠른 편이에요.

 

 

 

 

일단 주문을 마치고 자리에 앉기 전 따뜻한 육수를 가지고 와야 해요. 육수는 따로 가져다주지 않기 때문에 셀프로 이용하셔야 합니다. 

따뜻한 육수 한잔으로 속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면 비빔국수가 나와요~

음식은 주문하고 1분 정도 걸린 거 같아요. 

이 비빔국수를 먹기 위해 강추위에도 이곳을 찾는 이유입니다. 

 

비빔국수 주문하실 때는 손만두도 같이 주문하시는 게 좋습니다

매운 비빔국수를 먹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잔치국수나 아기국수, 돈가스도 있어요

 

반찬은 백김치 딸랑 하나 나와요~

 

 

 

 

사실 비빔국수 먹는데 다른 반찬은 손이 잘 안 가게 되잖아요~ 비빔국수 안에 김치가 들어가지만 조금 부족하다면 반찬으로 나오는 백김치를 조금 더 넣어서 먹으면 됩니다. 

추운 날 방문해서 비빔국수를 시키니 진짜 머리끝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이 드네요

 

이때 따뜻한 육수를 한 모금 마시고 비빔국수를 한입 먹고 또다시 따뜻한 육수를 한 모금 마시면..

차갑고 뜨겁고의 조화가 너무 좋아요~ 육수는 셀프코너에서 무한리필이 가능하니까요~~

진짜 이 육수는 집에 가져가고 싶을 정도로 계속 먹게 되는 맛이에요

비빔국수와 손만두를 같이 주문해야 하는 이유!!!

손만두는 비빔국수 양념에 쓱~ 찍어 먹으면 진짜 맛있답니다~ 큼지막한 만두인데 만두피도 얇고 씹히는 식감이 좋아서 진짜 제 스타일이에요~

1인분에 만두 4알이 나오는데 성인은 조금 부족할 수도 있어요. 진짜 순삭 하게 되는 맛입니다~

 

 

 

 

아이들 입맛에도 잘 맞는지 여기 가면 아이들이 이 손만두를 꼭 찾더라고요

간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지만 확실히 비빔국수 양념에 찍어 먹으면 맛이 배가 된다는 점!!!

아무리 추워도 포천의 칼바람을 뚫고 찾아가게 되는 망향비빔국수!

망향비빔국수의 독특한 것은 다른 비빔국수와는 다르게 빨간 국물이 엄청 많아요

약간 김치말이 국수 같기도 해요. 면발은 살짝 두꺼운 편이어서 씹히는 느낌이 있고 면발은 탱글탱글한데 맛은 적당히 매운 편이에요. 국물 양념이라 처음 먹었을 땐 안 맵다고 느끼다가도 먹다 보면 매운 게 확 올라와요

여기다 따뜻하고 통통한 손만두까지 먹으면 이게 행복이지요~~

 

얼어 죽어도 왜 비빔국수를 포기하지 못하는지 이 망향비빔국수를 다녀가면 알 거 같아요

비빔국수 + 손만두 + 육수 이 세 가지 조합이 진짜 예술이었던 망향비빔국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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