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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라이언, 내 곁에 있어줘> 

전승환 지음

 

여러가지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고 싶어질때가 있다. 

사람에게 받는 위로도 좋지만 가끔은 책에서 위로를 받아보면 어떨까.

 

바쁜 생활속에서 오랜만에 집어든 에세이

정승환의 <라이언, 내 곁에 있어줘>

일단 표지가 라이언씨라 눈길이 간다.

보는 것만으로 사랑스러운 라이언 ♥ 

그래서 오늘은 라이언씨에게 내 마음의 위로를 받기로 했다

책 읽어주는 남자,

 

 

마음큐레이터 정승환 작가 

 

책은 귀여운 카카오프렌즈 일러스트와 함께 뼈때리는 구절들이 많았다.

귀여운 라이언 캐릭터를 많이 볼 수 있다는 좋은점과

요즘 필요했던 감성을 같이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챕터별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짧은 글이 함께 있는데,

그냥 술술 읽기에 너무 좋다. 

 

 

별거 아닌 책인줄 알았는데,

읽다보면 어느순간 내 마음을 위로하고 있었다. 

마치 내 마음을 꿰뚫어보기라도 하는 듯이..

다 괜찮다고 말해주는 라이언씨

 

" 아니, 꼭 결론 같은 거 없어도 괜찮다. 

'별일'이 내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칠 건지는

내 마음 가는대로 결정될 테니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마음.

내마음에 집중하고 내가 하고 싶은것에 집중해보자.... 

그동안의 난 너무 내 가족에.. 주변의 시선에 신경썼던 것은 아닐까....

 

" 아주 잠시만이라도 너처럼 무언가에 

푹 빠져볼 수 있다면 좋겠어.

세상 모든 영화를 다 보는 게 꿈인 사람처럼

하루 종일 영화만 보기도 하고,

해 질 녘 자전거를 타고 공원으로 나가서

노을이 보이지 않는 곳까지 달리는 거지.

 

 

내가 좋아하는 것만 생각할 수 있다면

나도 다시 날 좋아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내 짝꿍은 어느 순간 영화에 잘도 집중한다. 

하지만 난 앞으로 해야할 집안일에 신경쓰느라 영화에 집중하지 못한다. 

어느순간 짝꿍이 부러워지기 시작했다. 

나도 내가 해야할 일 조금만 뒤로 미루고

하고 싶은일에 집중해볼 수 있다면....

 

오늘밤, 다디단 잠을 자자

 

나도... 오늘밤만큼은 다디단 잠을 잘테다!

 

" 언제나 함께 할 줄 알았던 친구들은 연락이 뜸해지고,

유일한 내 편이라고 생각했던 가족과는 자꾸 부딪혀

세상에 혼자 덩그러니 남겨진것 같은 날

 

 

너에게 말해주고 싶다.

다들 잊고 사는 것 같아도그들 마음 깊은 곳 어딘가에

너와 함께한 기억이 남아 있다고...

 

너의 자리가 남아 있다고..."

 

정말 글 하나하나 나의 마음을 토닥토닥 위로해준다. 

 

에세이 <라이언, 내곁에 있어줘>

위로받고 싶은 날 

침대 머리맡에 두었던 이 책을 꺼내

위로 받아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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