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취미> 티켓덕후가 20년간 모은 티켓 컬렉션
나의 소중한 티켓유물들 ♪
안녕하세요 일하는엄마 에리카입니다.
요즘은 모으지 않는 취미를 실행중인데요.
그중에서도 덕후의 기질을 버리지 못하고 유일하게 모으고 있는 것이 두가지가 있어요.
하나는 술 전용잔인데 이건 몇년 안된 덕후기질이고
20년동안 한번도 버리지 못하고 모은것이 티켓입니다.
처음엔 기념삼아 모아 두었던 것이 이렇게 많이 쌓였는데,
가끔 티켓 상자를 열어볼때면 그때 여행했던거 공연 봤던거, 영화 등이 새록새록 생각나면서
추억한편을 꺼내보는거 같아서 기분도 덩달아 좋아지더라구요
우표, 복권 등 모으시는 분들 많은데 저처럼 티켓 모으시는 분들도 계신가요?
20년간 모아둔 티켓들 공개해볼게요
제 보물상자에요
저는 중학교때부터 혼자서 콘서트등 공연을 보러 다녔는데요.
중학교때 부터 모았던 것들이 어느새 이렇게 많이 쌓였더라구요.
중간에 한두개 버린것도 있겠지만 거의 다 모아둔거 같아요
티켓이란 티켓은 다 모으지만 영화티켓은 꼭 모은것중 하나였어요.
요즘은 이런 티켓이 나오지 않아서 그야말로 유물이 되어버렸네요.
요즘은 티켓도 모바일화 되고 그냥 얇은 종이로 나오다 보니 저 같은 티켓 덕후에겐 너무 슬픈일이 아닐수 없네요
하지만 종이없는 세상을 위해서 환경을 위해서는 어쩔수 없겠죠?
20대 초중반을 저와 함께했던 대학로 소극장 연극 티켓들....
처음으로 연극을 봤던 것이 강풀의 바보였는데, 티켓을 보니 공연 모습이 새록새록 기억이 나네요
이것도 유물중 유물일까요?
제가 고등학교때 이대앞에 있는 조그마한 공연장에 빠져서 매주 출근도장을 찍었던적이 있어요.
퀸 라이브홀!
지하에 있던 조그마한 공연장이었는데, 네미시스, 라비디떼, 레이 등의 밴드가 공연을 해서
저의 고등학교 시절은 퀸이 항상 1순위였던 적이 있었거든요.
이 티켓도 저의 가장 소중한 티켓중 하나입니다.
2000년 8월 5일!
중학생이던 제가 처음으로 혼자서 서울로 공을 보러 갔던 공연이 DJ DOC 콘서트였어요.
당시 친구들이 HOT, 젝키, GOD 팬들 속에서 DJ DOC를 외쳤던 기억이 나네요.
어린 나이에 처음으로 봤던 스탠딩공연이었는데 엄청 재밌었던 기억이... ^^
지금은 아이들이 생겨서 거의 박물관이는 체험 위주로 다니고 있어요.
이런 티켓들도 절대 버리지 않고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또다른 티켓!
버스, 기차 승차권도 버리지 않고 모아두었어요.
(진짜.... 티켓 덕후네;;)
그리고 절대 버리지 못하는 것! 비행기 티켓
원래는 해외여행을 하면 여행기록과 함께 모아두려고 했으니 게을러서 그렇게는 못하고
이렇게 잉크가 지워지지 않게 지퍼백에 잘 넣어두었습니다 ^^
해외여행을 할때 생기는 지하철, 기차, 버스 티켓도 이렇게 잘 보관해두었어요.
이건 진짜 뭔가 있어보이네요
예전엔 프로농구도 잘 보러다녔는데.. 지금은 아는 선수도 없다는거.ㅠ
신랑과 한번 농구도 관람하러 다녀오고 싶네요 ^^
가장 최근에 다녀온 곳은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가격에 비해 볼거리 너무 없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기념이니까 잘 모셔두었습니다.
보물상자를 열고 그동안 모아둔 티켓을 보니까 진짜 추억들이 새록새록 피어나네요
앞으로 10년 20년도 게을러지지 않고 티켓 잘 모으겠습니다 ^^
저와 같은 취미를 가진 분 혹시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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