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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석푸석 맛없는 '현미밥' 이거 넣었더니 대박이야?!

 

안녕하세요. 일하는엄마입니다.

흰쌀밥보다는 현미가 혈당을 천천히 올리기 때문에

당관리하시는 분들이나 다이어트하시는 분들이라면

현미밥을 많이 드실 거 같아요.

현미밥은 건강에는 더 좋다고 하지만 먹을 때

식감이 너무 푸석푸석하고 거칠어서

매일 식사로 먹기엔 다소 부담스럽기도 해요. 

저도 처음 현미밥 짓고는 너무 맛이 없어서

밥을 먹는 건지.. 돌을 먹는건지 모를 정도였는데요

 

 

 

 

그런데 현미밥도 잘만 지으면 정말 맛있게 지을 수 있다는 거 혹시 아시나요?

흰쌀밥이 다시는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맛있게 현미밥 짓는 방법! 소개해드릴게요

식이섬유가 풍부한 현미는 소화가 천천히 되기 때문에

혈당을 확 올리지 않아요.

정말 다이어트할 때는 현미밥만큼 좋은 음식이 없답니다

제가 임신했을 때 임당으로 고생을 했는데요

이때도 밥을 현미밥으로 바꿨더니 확실히 혈당이 팍팍 튀지 않더라고요

임신부이지만 살도 전혀 찌지 않았답니다

그럼 현미밥을 맛있게 만들어 볼까요?

먼저 현미밥을 짓기 전에 현미를 불려주셔야 해요.

요즘 파는 현미는 불릴 필요 없는 발아 현미라고 나오기도 하는데요

저는 일단 밥은 좀 불려서 짓고 있어요 

현미는 종이컵 1컵 분량을 준비해 주세요

이 정도면 3~4인분 정도 나와요

 

 

 

 

보통 현미는 8시간 이상 불려주어야 하는데요

전날 불려 두었다가 아침에 지으면 딱 맞더라고요

현미를 불리기 전에 쌀을 잘 씻어주는 게 중요해요

현미는 치대면서 씻으면 영양이 손실된다고 해요

그래서 손가락 사이로 부드럽게 씻어 주는게 좋습니다

이렇게 불려둔 현미는 밥 짓기 전에 한번 더 헹궈 준다음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포인트!!!!!

 

푸석푸석하기만 했던 현미밥이 쌀밥처럼 맛있어지는 비결!!!

이제부터 현미는 소주와 한 몸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잉?? 밥에 웬 소주??

현미밥을 지을 때 소주 2잔을 넣어주세요

소주를 넣어 현미밥을 지으면 항산화 영양소인 폴리페놀이 증가해서

혈액순환 개선과 염증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또 소주를 섞어서 지어주면 현미 특유의 딱딱한 식감이 좀 부드러워져요

현미밥 지을 때 물은 일반 쌀 물 잡는 거보다 조금 작게 잡아주세요

또 소주를 넣을 거까지 생각해서 조금 더 작게 잡아 주었어요.

 

그런데.. 이거 현미밥 먹고 취하는 거 아니야??

밥에서 술맛이 나는 거 아닐까??

 

걱정이신 분들도 계시죠??

알코올은 끓이면 다 날아가서 전혀 술맛이 느껴지지 않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저는 압력밥솥에 지어 보았는데요

가스불 켠 지 얼마 안 된 거 같은데

금방 추가 신나게 춤을 추더라고요

 

 

 

 

가스불을 꺼주는 시점은

추가 가장 세게 흔들릴 때 불을 한번 약하게 줄여줍니다

그 상태로 15분~20분 정도 두었다가 불을 꺼주세요

거기서 조금 더 있으면 구수한 누룽지 냄새가 올라오는데요

그럼 마지막으로 누룽지까지 맛볼 수 있어요. 

현미 누룽지!! 왠지 더 건강할 거 같지 않나요?

신랑이 누룽지 뜯어먹는 걸 좋아하는데 이렇게 만들어두면

밤에 맥주 마시며 과자처럼 먹으니 맛있다고 하네요 

현미에 알코올을 넣으면 물만 넣었을 때 보다

끓는점이 낮아져 더 빨리 끓어올라요

현미의 끓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식감이 훨씬 부드러워진다고 합니다 

 

이렇게 지었더니 이제 다시는 흰쌀밥이 생각나지 않을 거 같아요

저는 저 혼자 현미밥을 먹어서 3~4인분 분량을 만들어

소분해서 냉장실에 넣었다가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고 있어요

현미밥 맛있게 만드는 것 어렵지 않으니 꼭 해보세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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